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의 출연진이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자들을 조문했다.
‘무한도전’은 25일 새벽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여섯 멤버는 조용히 분향소를 찾아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최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길은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를 기리는 뜻으로 녹화를 중단한 ‘무한도전’ 출연진은 유족들을 돕기 위한 기부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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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침수·주민 실종…어린이날 폭우에 잇단 피해
5일 어린이날 내린 폭우로 경남에서 마을이 침수되고, 물에 주민이 휩쓸려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6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9분쯤 경남 합천군 대양면 한 마을이 불어난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과 합천군은 구조·배수 작업을 했으나 마을 내 48가구가 피해를 봐 전체 5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현재 이들은 인근 복지회관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소방 당국은 침수로 인한 추가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전날 오후 5시 33분쯤 경남 고성군 대가면 대가저수지 인근에선 사람이 농수로에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들어왔다. 소방 당국 등은 실종된 주민을 수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했다.실종자는 70대 주민으로 전해졌다.경남도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 기준 전날부터 내린 누적 강수량은 경남 평균 108.3㎜다.남해가 260.6㎜로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고 하동 234.5㎜, 진주 156.5㎜, 창원 133.3㎜, 경남 고성 113.0㎜ 등이었다. 이재민이 발생한 합천은 누적 강수량 70.0㎜를 기록했다.곽선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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