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경찰서(서장 이준형)는 26일 상습적으로 유흥주점을 찾아다니면서 무전취식을 일삼은 장모(37), 정모(40)씨 등 2명을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일정한 주거도 없이 통영시내에서 노숙생활을 하다가 술 생각이 나면 유흥업소를 찾아가서 술과 안주를 먹고, 대금을 내지 않는 수법으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가 지금까지 무전취식 혐의로 경찰에 신고된 것만 유흥업소 3곳으로부터 108만원 상당이다.

또 정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시내를 배회하면서 술 생각이 나면 유흥업소를 찾아가서 손님이 더 올 것처럼 속여, 술과 안주 도우미를 제공 받고는 술값 지불을 면하기 위해 유흥업소의 비리를 신고하겠다는 수법으로 유흥업소 6곳으로부터 151만원 상당을 제공받는 혐의를 받고 있다.

통영경찰서 관계자는 “이들은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아 통영시내 유흥업소 업주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어 왔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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