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건강사회 건설’이라는 창업정신에 따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특히 전 직원이 입사와 동시에 사내 봉사단체인 ‘사랑의 손길펴기회’에 가입해 자연스럽게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전 직원은 매월 급여의 일정 부분을 사랑의 손길펴기회 기금으로 모아 소외계층 지원에 값지게 활용하고 있다. 또 매달 한 번 이상 자원봉사활동도 펼치며 지속적으로 사회복지기관과의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매년 설에는 떡국을, 추석에는 송편을 불우이웃들과 나누는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다양한 문화·체육 사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후원해 과학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겐 각각 상금 500만 원과 300만 원을 수여하고 있으며, 금상 이상 수상자 17명에게는 해외 과학관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와 함께 저소득 가정의 아동 교육비를 지원하는 ‘희망 저금통 캠페인’ 등도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힌다.

한국야쿠르트는 ‘1사 1병영 자매결연’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정기적으로 육군 제25 보병사단 비룡부대를 방문해 군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있으며, 전역 예정인 장병들을 대상으로 취업 특강도 진행하고 있다.

전국 1만3000여 명에 달하는 야쿠르트 아줌마들도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보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사회 구석구석까지 손이 닿는 야쿠르트 아줌마의 경우에는 1990년대 초부터 행정기관과 연계해 매일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펴 오고 있다. 최근에는 학교 폭력 예방, 아동안전 지킴이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