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박근혜정부의 핵심 국정운영 과제인 창조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창조경제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 및 시행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창조기업 발굴 및 육성과 관련된 3개의 전용 대출 상품을 선보였고, 대출 실적만 820억 원에 육박했다. 먼저 국민은행은 지난 4월 창업 초기기업, 연구·개발 기업을 위한 저금리 보증부 대출상품 ‘KB 예비창업자 기술보증부대출’ 상품을 출시해 15억 원의 대출실적을 올렸다. 국민은행은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금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100억 원을 특별 출연하고, 기술보증기금(기보)에 1200억 원의 보증한도를 확보했다. 보증서 발급 후 5년간 전액 보증이 유지돼 창업기업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이 가능하다. 예비창업자에게 자금조달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도록 해 준비된 창업으로 성공 창업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지난 5월에는 기술평가인증기업 전용상품인 ‘KB 기술창조기업 성장지원대출’을 출시했다. 기보와 기술평가인증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기술기업에 신용대출과 보증부대출을 제공해 최근까지 173억 원의 대출실적을 보였다.

국민은행은 앞으로 신용보증기금의 ‘지식재산 창출보증’ 및 기보의 ‘특허기술가치평가 연계보증’을 통해 관련 대출 금융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이 지난 6월 출시한 ‘KB 기술형창업기업 총액한도대출’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7년 이내의 창업기업에 낮은 금리로 운전자금을 지원, 총 192억 원의 대출 실적을 올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와 기술 기업들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보 등 협약 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