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상점을 두 번 턴 20대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7일 상습적으로 금은방을 턴 혐의(특수절도)로 박모(20) 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박 씨 등은 지난 9월 7일 오전 5시쯤 군산시 죽성동 한 금은방의 출입문 유리를 부수고 들어가 18k 금반지 등 귀금속 700여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로부터 약 한 달 뒤인 지난 4일 또다시 이 금은방에 침입해 8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쳤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9월 1일부터 최근까지 군산 일대 금은방을 돌며 세 차례에 걸쳐 2000여만 원의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에서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군산 = 박팔령 기자 park80@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