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삼성 프리미어 2013’ 행사에서 한 참석자가 삼성전자의 태블릿PC ‘아티브 탭3’를 사용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삼성 프리미어 2013’ 행사를 열고 태블릿PC, 카메라, 스마트폰 등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다양한 제품군의 신제품을 동시에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삼성전자는 앞으로 다양한 제품 간 시너지를 통해 지속적인 혁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윈도8 기반 새로운 태블릿PC 라인업인 아티브Q, 아티브 탭3를 선보이며 태블릿PC 사업 강화 방침을 밝혔다. 아티브Q는 디스플레이를 180도 회전시켜 독서나 영화감상에 적합한 ‘스탠드 모드’ 등 4가지 모드로 상황에 맞게 변화하는 컨버터블 태블릿PC다. 아티브 탭3는 현존 윈도 태블릿PC 중 가장 얇은 8.2㎜로 스마트폰 두께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 갤럭시NX도 선보였다. 갤럭시NX는 2030만 화소를 적용해 렌즈교환식(DSLR) 카메라에 버금가는 고화질의 해상도와 이미지 품질을 제공한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피사체의 이동과 노출 변화에도 초당 8.6장의 신속하고 정확한 촬영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갤럭시S4 미니, 갤럭시S4 액티브, 갤럭시S4 줌을 한 자리에서 공개하며 갤럭시S4 라인업의 완성을 알렸다. 특히 갤럭시S4 액티브는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모델로 방수, 방진 기능을 갖춰 야외에서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다. 물 속에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갤럭시S4 줌은 세계 최초 광학 10배 줌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며, 갤럭시S4 미니는 갤럭시S4보다 20% 가량 가벼워진 103g의 무게로 휴대성을 강화한 모델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영국 소비자연맹이 발행하는 잡지 ‘위치(Which)’가 부문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는 올해의 ‘위치 어워드(Which Award)’를 3년 연속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