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유망사업인 ‘클라우드 컴퓨팅사업’의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국내 첫 전시회가 개최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부산시는 오는 27∼29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전문 전시회인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인터넷상의 서버에서 데이터 저장, 처리, 네트워크 콘텐츠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개막식은 27일 오전 11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125개 국내외 참가업체들은 클라우드 네트워크시스템, 보안, 컨버전스, 지원서비스 분야로 나눠 300개 부스에서 각종 최첨단 시스템 및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콘퍼런스에서는 이 분야 권위자인 마이클 휴고스 C4SI(IT컨설팅업체) 회장의 기조연설을 비롯, 김태원 구글코리아 인더스트리 매니저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제강연 등을 할 예정이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번 전시회로 부산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