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이 방송인 신동엽, 가수 윤종신과 함께 SBS ‘강심장2’ MC로 나선다. SBS는 16일 “다음 달 중순 방송되는 ‘강심장2 - 마음을 지배하는 자’의 MC로 김희선과 신동엽, 윤종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990년대 중반 SBS 가요 프로그램 MC로 활약한 김희선은 지난 2007년 결혼과 함께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SBS ‘신의’로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강심장’은 당초 폐지가 유력시됐으나 SBS는 폐지 대신 개편으로 방향을 틀고 MC진을 확충했다. 신동엽은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진행을 맡게 됐고, MC 자리에서 하차한 이동욱의 빈자리는 김희선과 윤종신이 대신하게 됐다.

‘강심장2 - 마음을 지배하는 자’는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주제로 사람들의 다양한 심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연출은 KBS에서 SBS로 자리를 옮긴 신효정 PD가 맡았다. 제작진은 “연예인 신변잡기식 주제보다는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생활 밀착형 주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