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사장 곽덕훈)가 2013학년도 수학능력시험 당일, 학부모와 수험생들에게 가장 빠르고 정확한 시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EBS 전 매체를 동원,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다.

EBS는 수능 당일인 11월8일, 대입 수능 출제위원장의 기자회견(오전 8시30분) 생방송을 시작으로, 라디오를 통한 영역별 정답풀이 세 차례(낮 12시50분, 오후 3시50분, 오후 5시50분)와 TV를 통한 대수능 분석 방송 등을 특집 편성한다.

특히 시험이 끝난 후 오후 6시 특집 EBS 뉴스를 필두로, 대수능 분석 생방송 1·2부를 3시간 동안 특별 생방송으로 연이어 진행한다. 여기에는 EBS 대표강사들이 총동원돼 정답풀이와 함께 영역별 출제경향, EBS 연계도, 난이도, 신유형 등을 집중 분석한다.

이어 11월10일에는 수험생들을 위해 ‘2013 대입 지원 전략 가이드’를 오후 9시35분부터 90분 동안 방송한다. 방송에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 및 교사 등 전문가와 함께 2013학년도 수능을 분석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 청취를 비롯해 대입 성공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전략을 종합적으로 제시해 준다.

EBS는 또 수능을 중심으로 EBS 뉴스를 확대 편성하고, EBS 수능강의 사이트인 EBSi(www.ebsi.co.kr)에서 등급컷·채점·해설 강의 서비스 등을 신속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EBS는 지난 15일 수능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명구 부사장) 회의를 열고, 수능 다음날인 11월9일까지 수능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방송과 수능강의 사이트를 24시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이명구 부사장은 “컴퓨터 접속 과부하와 해킹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수능일 전후 3주간 EBSi 사이트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30분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확정했다”며 “관계기관 및 수능 대표 강사들과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