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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고 사랑을 받는 ‘한가위 단골 선물세트’들이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추석에도 역시 한우선물세트가 명절선물로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농협중앙회는 농림수산식품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시중가격 대비 최대 35%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추석 한우고기 선물세트 할인판매’ 행사를 22일까지 실시한다.

매년 진행되는 이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를 통해 유통비용을 줄여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고 한우고기의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판매제품은 정육세트, 갈비세트, 보신세트 등 총 10가지로 시중 판매가격 대비 29~35%가량 할인된 5만∼24만9000원에 선보인다. 특히 국거리, 장조림, 불고기 용도로 구성된 알뜰세트의 경우 5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농협안심한우 추석 선물세트는 농협유통 56개 매장을 비롯해 온라인(농협e쇼핑, http://www.nhshopping.co.kr) 주문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롯데칠성음료는 음료 및 원두커피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음료 선물세트는 8000원에서 1만8000원대의 중저가 제품에 고급 포장재를 사용했다. 14년 연속 주스 부문 1위를 기록한 델몬트 주스가 여기에 포함된다.

병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오렌지·사과·감귤 3종 세트와 제주감귤 100%를 사용한 감귤세트 2종으로 구성된다. 1.5ℓ 페트는 혼합4본 선물세트 3종과 제주감귤 세트가 있다. 원두커피 선물세트는 고급 원두와 드리퍼, 머그컵이 내장된 ‘Whole Bean+칸타타드리퍼+머그컵 선물세트’가 마련됐다. 뜨거운 물만 있으면 정통 원두커피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드립커피 세트 3종, 싱글백 선물세트 2종이 있다. 가격은 2만∼9만 원대로 다양하다.

정·식품은 실속있는 추석 선물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1만 원대의 ‘베지밀 선물세트’ 10종을 준비했다. 베지밀 선물세트는 담백한 콩 자체의 맛을 살린 ‘베지밀 A’와 고소한 땅콩 향이 어우러진 ‘베지밀 B’, 뼈 건강을 위한 ‘검은콩두유 고칼슘 베지밀’, 검은콩과 검은참깨의 진한 맛을 살린 ‘검은콩과 검은참깨 베지밀’, 16가지 국산 곡물이 들어 있어 든든한 ‘베지밀 검은콩과 16곡’ 등 베스트셀러 제품을 모았다. 기존 두유에 비해 칼로리를 40% 낮춘 저칼로리 두유 ‘오트밀두유 베지밀’과 아몬드와 호두 등의 견과류를 넣은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등 올해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기능성 두유 신제품도 추가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