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소셜 앱’ 전쟁이다.
‘소셜 앱’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지인 네트워크를 통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뜻한다. 주로 게임 앱이 주를 이루며 해외에서는 페이스북이 소셜 앱을 통해 연간 5억달러를 벌어들일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개발자들은 누구나 소셜 앱을 앱스토어에 올리고 서비스 이용자들은 원하는 소셜 앱스를 앱스토어에 올려 지인과 공유할 수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 앱스토어’, 네이버의 ‘네이버 소셜 앱스’ 등이 본격적인 서비스 안착화에 나서며 페이스북 등 강력한 해외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일단 국내 최대 소셜 게임 플랫폼은 SK컴즈가 확보하고 있다. SK컴즈는 3일 네이트 앱스토어를 국내 SNS 대명사인 싸이월드의 이름을 따 싸이월드 앱스토어로 변경했다. 싸이월드 앱스토어는 이번 브랜드 변경과 함께 사용자 접근성을 확대했다. 또 인기 앱스와 최신 앱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통합했다. 싸이월드 앱스토어는 4월 기준 소셜 게임 애플리케이션 설치 건수가 3000만건에 달해 1년 전에 비해 313% 늘었다. 소셜 게임을 설치한 회원 수는 450만명에 이른다. 지난해 9월에 문을 연 ‘네이버 소셜 앱스’에도 애플리케이션이 350만건 이상 설치돼 있다.
민병기기자 mingm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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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조국, 김건희 특검 겨냥 “중전마마 눈치 보는 나라 아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8일 김건희 특검법을 영수회담 의제로 올려서는 안 된다는 여권 내부 주장에 대해 “민주공화국은 중전마마 눈치를 보는 나라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저를 만나겠다고 한다면 어떤 의제, 어떤 방식이든 다 관계없다”며 “총선 과정에서 국민들로부터 들었던 여러가지 민심을 예의바르게, 그렇지만 단호하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조 대표는 이날 전국 9개 민방 공동대담 프로그램에서 ‘영수회담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려면 선을 넘어서 안 된다’는 주장에 대해 “총선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조 대표는 “진실을 밝히고 형사처벌 하는 데 있어 선이 어디있나”라며 “김건희 여사 공범들은 이미 유죄판결 받았고 검찰보고서에는 김 여사와 어머니가 23억 수익을 받았다고 기록됐는데도 수사를 하지 않고 있으므로 국민들이 특검법이 필요하다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선 지난달에도 조 대표는 전북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중전마마 방탄’을 하고 있다”며 “중전마마부터 수사하고 ‘김건희 특검법’에 동의한 다음 제게 왈가왈부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지적한 바 있다.임정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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