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지지도는 53.7%로 지난해 ‘11·1 창간 여론조사’ 때보다 0.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15 여론조사’(추석) 때의 49.9%보다는 3.8%포인트 올라갔다.

문화일보 신년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53.7%로 나타났다. ‘매우 잘하고 있다’(6.8%)와 ‘대체로 잘하고 있다’(46.9%) 등이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9.6%(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29.1%, 매우 잘못하고 있다 10.5%)로 지난해 11월 조사 때의 43.8%보다 4.2%포인트 하락했다.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지역으로는 대전·충청(65.1%), 대구·경북(65.7%), 부산·울산·경남(62.8%)에서 평균보다 높게 나왔다. 연령별로는 50대(62.7%), 60세 이상(68.4%)에서 높았다. 국정운영 부정평가는 지역으로는 광주·전라(72.3%), 강원·제주(47.0%)에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49.7%), 30대(45.3%)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직업별로는 자영업(48.1%), 화이트칼라(47.6%)층이 많았다.

신선종기자 hanul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