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론조사는 추석을 맞이해 문화일보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디 오피니언과 함께 26일 주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현안에 대한 국민 여론을 살펴보기 위해 실시했다.

각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로 뽑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로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18.6%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선 개헌, 행정구역 개편 방안, 선거구제 개편 방안 등 정치권의 주요이슈와 함께 대북정책 방향 등 외교안보 현안을 물론 정부의 국정운영 지지도 및 체감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또 정국의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른 세종시 문제 해결 방안, 문화일보가 연중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에 대해서도 반응을 조사했다. 특히 최근 변화하는 세태를 맞아 제사나 차례에 대한 인식에 관해서도 알아 보았다.

특히 차기 대통령에 대해서는 기존의 여론조사들이 예시된 대상자를 선택하도록 한 것과는 달리 예시 없이 직접 인물을 고르도록 한 오픈형 질문 문항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