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전문점들이 창업 인기 아이템으로 주목 받는 가운데, 직접 매장에서 면을 뽑아 고객에게 제공하는 테이크아웃형 웰빙생면전문점 ‘국수나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푸드코아가 론칭한 국수나무는 면을 건면 형태로 가맹점에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고구마 전분이 90% 이상 함유된 반죽을 공급하고 있다. 매장에서 주문과 동시에 직접 면을 뽑아 조리해 낼 수 있기 때문에, 건면을 끓여 요리하는 것보다 신선하고 조리 속도 역시 빠르다.

또 국수나무는 사골과 동치미 국물을 섞어 육수로 사용한다. 음식에 화학조미료나 가공식품을 일절 사용하지 않아 웰빙식으로 인기가 좋다. 여기에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면뿐만 아니라 돈가스와 밥류 메뉴도 대폭 보강했다. 국수나무는 투자 대비 수익률이 높다는 점이 첫번째 차별성으로 꼽힌다. 국수나무는 동종 업종에 비해 마진율 35% 정도로 매우 높은 편이다. 본사가 전통적 국수 제조법으로 만든 반죽을 가맹점에서 직접 면을 뽑는다는 게 두번째 차별성. 가맹점마다 생면 제조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면발의 신선도를 높이면서 조리시간도 단축했다.

세번째 차별성은 ‘주방중앙공급시스템(Central Kitchen System)’의 도입이다. 이 시스템에 따라 인테리어를 갖추기 때문에 조리하는 동선이 짧아지고 조리하기가 편리하다. 모든 메뉴의 레시피를 체계화했다는 것도 차별성으로 꼽힐 만하다. 이런 특징 덕에 누구나 쉽게 조리가 가능해 전문인력이 필요 없어 초보 창업자도 쉽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 장소에 상관없이 국수를 테이크 아웃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컵을 이용한 컵냉면과 컵국수가 그것. 또 조리할 때 기름에 튀기지 않고 불의 사용을 최소화해 웰빙 음식의 조건도 갖췄다.

국수나무는 계절을 타지 않는 메뉴 구성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고객층이 두꺼워 매출이 일정하고 수익성이 좋아 초기 투자비용 회수도 빠르다.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높은 창업아이템을 찾는 예비 창업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이유다. 국수나무의 창업비용은 33㎡(10평) 기준 5000만원대. 02-466-2222

한국창업경영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