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산업의 창의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떨림, 끌림, 어울림, 울림, 몸부림 등의 5가지 에너지가 있어야 합니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공사 지하 1층 TIC 한류관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월례조회에서 직원들에게 ‘음양오행’을 빗대어 관광산업에 필요한 5가지 조건을 설명하며 이를 ‘(이)참표 5림’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동양에서는 우주의 원리를 음양오행으로 설명하는데 이 중 오행이란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5가지를 말한다”며 “이에 착안해 관광문화를 새롭게 정비해야 할 우리에게 필요한 5가지 ‘림’으로 나무의 에너지는 ‘떨림’(흥분), 불의 에너지는 ‘끌림’(매력), 흙의 에너지는 ‘어울림’(공동체 의식), 쇠의 에너지는 ‘울림’(감동), 물의 에너지는 ‘몸부림’(다양한 시도)으로 풀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관광산업은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마지막 산업”이라면서 “관광문화는 사회구성원의 재충전과 창의력의 바탕이 되며 이런 관광문화가 정착될 때 비로소 그 사회는 완전히 선진화된 사회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어 “창조적인 한국 관광 발전을 위해서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며 “내가 제안한 5가지 ‘림’의 원칙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관광 발전을 개척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월례조회는 무대와 연단이 없는 로비 형태의 TIC 한류관에서 커피와 샌드위치를 들면서 자유롭게 진행됐다.
박경일기자 park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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