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올해 대대적인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한양대는 우선 15일 교내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리는 개교 70주년 기념식에서 100주년이 되는 2039년까지 세계적 명문대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담은 ‘한양 100년의 꿈’을 제시할 예정이다. 15일 개교기념식에서는 설립자인 고 김연준 박사 동상 제막식 및 신본관 개막식, 기부자 명예의 전당 개막식도 함께 열 예정이다. 한양대는 명예의 전당을 활용해 모금 캠페인도 전개하며 안산캠퍼스는 15일 오전 10시 자연사박물관에서 ‘도자기 핸드프린팅 및 교수, 동문 작품바자’를 연다.
오는 20일에는 ‘한양 엔지니어링 엑스포 2009’가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는 지금껏 한양대 공대가 개발한 기술들을 중심으로 70년간의 성과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엑스포에서는 공대생들로 구성된 47개 팀이 참가하는 기술경진대회도 열린다.
한양대는 이밖에 20~21일에 걸쳐 미국, 일본, 인도, 한국 4개국 15명의 저명한 나노융합 과학기술분야 연구자의 초청강연과 60건의 포스터가 발표되는 아시아연구네트워크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병채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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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스톰섀도 공격 때 쿠르스크서 북한군 500명 사망”…우크라 매체 보도
우크라이나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지원받은 스톰섀도 순항미사일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했을 당시 북한군 50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매체 RBC 우크라이나가 24일 보도했다.RBC 우크라이나는 이날 군사 전문 매체인 ‘글로벌 디펜스 코퍼레이션’을 인용, 당시 공격에서 북한 군인 500명이 전사하고 3명이 다쳤다고 전했다.부상자는 장교 2명과 여성 1명으로, 이 여성은 의무병으로 알려졌으나 통역이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RBC는 덧붙였다. 이 매체는 또 당시 공격으로 러시아군에서도 18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다쳤다고 전했다.앞서 미국의 지대지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에 이어 ‘러시아 본토 타격’ 금지가 해제된 영국 스톰섀도 미사일이 쿠르스크에 떨어지면서 북한군이 대규모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쿠르스크는 북한군이 집결한 곳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20일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영국의 순항 미사일 스톰섀도 여러 발이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에 꽂혔다고 미 국방부와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영국 언론들도 자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스톰섀도가 우크라전 개전 이래 처음으로 러시아 본토로 사용된 사실을 전하며, 이 미사일의 행선지가 파병 북한군이 배치된 쿠르스크였다고 전했다.영국 가디언은 친러 전쟁 블로그들이 소셜미디어에 올라 있는 영상을 보면 스톰섀도 최대 12기가 마리노 마을의 군지휘 본부로 추정되는 목표물을 타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크라이나 언론은 이 목표물이 북한군과 러시아군 장교들이 사용하는 시설로 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영국과 프랑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스톰섀도는 전투기에서 지상 목표물을 공격하는 공대지 순항 미사일로 작전반경은 250㎞에 달한다. 적진의 벙커나 탄약 저장고를 뚫는 데 강력한 무기로 평가된다. 오남석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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