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윤장배(오른쪽 두번째) aT 사장이 사회복지법인에 전달할 김치를 담그고 있다. aT 제공

aT(농수산물유통공사)가 윤리경영을 위한 추진체계를 구축, 청렴한 기업문화 정착과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aT는 윤리경영위원회와 청렴혁신기획단 등 업무범위에 따라 이원화된 조직체계 확립,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공기업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aT는 2005년과 2006년 정부투자기관 중 청렴도 1위, 2007년과 2008년에는 준정부기관 중 청렴도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aT의 윤리경영위원회는 aT의 윤리경영 총괄 심의·의결기구로 회사의 연간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성과를 평가하는 기구다. 아울러 청렴혁신기획단은 반부패·청렴 부문은 추가로 검증해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난해 aT는 모든 회사 경비를 쓸 때 클린카드인 회사 법인카드를 사용하도록 해 예산회계 관리를 투명하게 만들었고, 협력회사와의 계약을 전자입찰로 바꿔 계약 관리의 투명성도 확보했다.

사업 분야에서는 전 지사의 비축창고에 ‘차량계근중량표시기(차량 째로 무게를 잴 수 있는 기기)’를 설치해 쌀·콩 등 비축물자 판매시 고객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성과로 기록됐다. aT는 또 올 3월 처음으로 2008년도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 이해관계자와의 피드백을 정례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aT는 지식경제부 주관 윤리경영실태조사(KoBEX) 등의 외부평가도 지속적으로 받을 계획이다. aT는 지난해 11월 KoBEX 평가에서 동종업계 평균 8.14점보다 높은 8.37점을 받았다.

음성원기자 esw@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