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직장인들을 위해 4월부터 직접 찾아가서 여권접수를 받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8월말부터 발급된 전자여권이 대리신청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본인(18세미만 미성년자·거동불편한 자 제외)이 직접 여권을 신청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출장 서비스 제도를 신설했다.

관내 주요 사업장 등에서 5인 이상 여권접수 신청때 사전 전화상담 후 방문일시 등의 협의가 끝나면, 구청직원이 직접 찾아가 여권접수를 대신해준다. 또 현지 접수와 동시에 가능한 택배서비스 제도를 활용, 신청인이 원하는 장소에 배달토록 함으로써 여권수령을 위해 구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구는 여권교부기간을 기존 4일에서 3일로 단축했으며, 인터넷 사전예약제, 유효기간 만료 예정자 사전안내 등의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여권출장서비스 접수 구 민원여권과 02-2620-4350

한평수기자 psh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