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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한국 경제 전반에 드리워진 먹구름이 짙어져가고 있습니다. 수출과 내수가 동반 침체되고 일자리도 크게 줄면서 극심한 경제난을 호소하는 기업과 서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같은 경제위기가 한국 사회의 총체적 위기로 치달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위기극복을 향한 자신감을 잃거나 사회 구성원 간의 반목과 갈등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극복을 위한 희망의 끈마저 놓는다면 한국 사회는 일순간에 ‘나락의 늪’으로 빠져들 수 있습니다.

전대미문의 국난(國難)을 겪고 있는 요즘, 사회 구성원들이 사랑과 희망의 정신을 서로 나누면서 흩어졌던 힘을 하나로 모아나가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암담할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 무(無)에서 유(有)를 일궈내고, 혹독했던 외환위기 등을 당당하게 극복한 대한민국의 저력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 회복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시점입니다.

이에 문화일보는 사회 구성원 간 사랑과 희망을 북돋워주고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자는 취지로 ‘사랑 그리고 희망 - 2009 대한민국 리포트’ 특별기획을 2009년 연중 캠페인으로 전개합니다.

문화일보는 이번 특별기획에서 극한 상황을 딛고 오뚝 일어서는 기업과 각 사회 구성원들의 ‘부활記’를 상세히 전달함으로써 ‘이번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는 국민적 자신감을 불러일으킬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하고 또 사랑하세요’라는 유언을 묵묵히 실천하는 이들의 ‘사랑의 현장’을 생생히 보여줄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절체절명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한국 사회가 증오와 갈등의 사슬을 끊고 사랑과 화합의 장(場)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적극 알릴 계획입니다.

문화일보는 특히 매주 3개면에 ‘사랑과 희망’관련 기사를 고정 게재하는 파격적인 지면운용을 통해 위기 속의 우리 사회에 ‘사랑과 희망의 바이러스’를 널리 확산시켜 나갈 것입니다.

문화일보의 이번 연중 특별기획 ‘사랑 그리고 희망 - 2009 대한민국 리포트’를 통해 대한민국이 더욱 강건해지고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희망관련 기획시리즈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당당히 이를 극복했거나, 극복해나가고 있는 기업·단체와 개인들의 ‘땀의 현장’을 발굴, 3월말부터 주1회 게재합니다. 이를 통해 위기 속에서 자칫 잃기 쉬운 극복을 향한 의지와 자신감을 불러일으킬 계획입니다.

사랑을 일구는 사람들…현장을 가다

경제난에도 굴하지 않고 묵묵히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이들의 ‘삶의 현장’을 주1회 르포로 소개합니다. 취재기자들이 발로 뛰면서 한줄한줄 기록해가는 르포는 고통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사랑의 소중함을 우리 사회에 생생히 전할 것입니다.

‘사랑 그리고 희망’전령사 릴레이 인터뷰

경륜이 많은 저명인사로부터 듣는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이들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주1회 전파할 계획입니다. 문화일보 각 데스크들이 진행하는 릴레이 인터뷰는 ‘사랑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보다 구체적이고 완성도 높게 전달할 것입니다.

나의 사랑 그리고 희망歌

사회 각계 인사들이 직접 편지 형식으로 말하는 ‘나의 사랑 그리고 희망가’를 격주로 연재합니다. 나의 사랑 그리고 희망가는 저명인사 릴레이 인터뷰와 함께 한국 사회에 ‘사랑과 희망의 바이러스’를 널리 퍼뜨리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사랑과 희망’ 주3회 연재

매주 문화일보 전체 지면 중 3개면은 ‘사랑과 희망’면으로 고정 배치해 경제난 속에서도 사랑과 희망의 소식들이 담긴 기사들을 집중 게재합니다. 이를 통해, 자칫 패배주의와 절망에 빠질 수도 있는 한국 사회에 사랑과 희망의 불길을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