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퓨전요리 ‘조치조치’를 운영하는 ㈜엘케이푸드피아는 지난 9월 ‘쌈샤브 조치(www.ssamshabujochi.co.kr)’브랜드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섰다.

엘케이푸드피아 관계자는 “최근 웰빙음식을 선호하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고단백 저칼로리 요리인 ‘쌈샤브 조치’를 새롭게 내놓았다”며 “전통 샤브샤브에 해산물 샤브샤브와 쌈밥을 접목한 차별화 전략을 앞세워 올해 안으로 가맹점 30호점을 오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쌈샤브 조치’는 전통 샤브샤브 요리 외에도 고객의 취향에 따라 해산물 샤브샤브와 쌈밥을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알칼리 이온수로 만든 얼큰한 홍탕과 시원한 해탕이 육수로 나와 입맛에 따라 샤브샤브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게 특징.

점심메뉴로 나온 쌈밥과 샤브칼국수도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저녁에는 등심과 싱싱한 해산물과 야채가 어우러진 ‘스페셜모듬세트’(1만5000원)가, 점심에는 삼겹살과 쌈밥으로 구성한 ‘조치 쌈밥’과 샤브 칼국수(5000~6000원)가 인기메뉴다. 샤브샤브를 먹고 나면 칼국수와 별미죽도 준다. 30여 가지 천연 조미료를 배합해 만든 소스와 친환경 야채를 사용해 고객만족도가 높다.

이 회사는 1인분에 2만~2만5000원 선인 기존의 샤브샤브 전문점에 비해 1만원대의 중저가 전략을 앞세워 고객몰이 중이다. 이 업체는 소스와 육수 뿐 아니라 식자재 공급이 가능한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조리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으로 초보창업자도 운영할 수 있다.

지난 9월 문을 연 한 198.3m²(60평) 규모의 서울 봉천점의 경우 일평균 매출이 200만~230만원이며, 월 매출은 약 6300만원이다. 가맹점 개설비용은 165.2㎡(50평)기준 1억1250만원(점포임차보증금 제외) 선. 지난 2001년부터 프랜차이즈 사업을 해온 이 업체는 ‘고향솥단지삼겹살’을 시작으로 ‘돈돈촌’, 해물퓨전요리점 ‘조치조치’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080-002-8000

김만용기자 my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