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간편 식품으로 가장 인기를 모으는 품목이자 필수품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즉석밥이다.

즉석밥의 대명사로 불리는 CJ㈜의 햇반은 올여름에는 더욱 다양한 제품과 용량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흰밥의 경우 평소 소비자의 식사량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본 용량인 ‘둥근햇반’(210g) 외에도, 일반 용량이 양에 차지 않는 고객을 위한 ‘큰햇반’(300g), 평소 소식(小食)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작은햇반’(130g)이 나와 있다. 한 공기 다 먹기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는 ‘작은 두공기 햇반’이 제격이다. 라면 등으로 간단히 식사하다가 밥이 추가로 필요할 때 먹기에도 적합하다.

구수한 맛과 영양가를 따지는 이들에게는 특유의 향이 있고 영양이 좋은 ‘햇반 흑미밥’, ‘햇반 검정콩밥’, ‘햇반 발아현미밥’,‘ 햇반 찰보리밥’ 등도 좋다.

따끈한 국물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국밥류를 추천한다. 얼큰한 즉석국과 함께 포장돼 있어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인 ‘햇반 시원한 북어국밥’과 ‘햇반 담백한 미역국밥’, ‘햇반 얼큰한 육개장밥’ 등이 나와 있다.

최근에는 특별한 소재와 간편함으로 인해 혼합밥 제품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에 있던 ‘햇반 짜장밥’, ‘햇반 카레밥’, ‘햇반 송이버섯밥’, ‘햇반 낙지덮밥’은 물론, 가장 최근 출시된 ‘햇반 화닭덮밥’, ‘햇반 김치제육덮밥’ 등도 차별화된 소재로 젊은 층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햇반은 가장 맛있는 밥을 위한 수분도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10도 이하에서 저온 저장하고 제품 생산에 맞춰 도정해 3일 이내에 사용한다.

이 밥을 반도체 공장 수준의 무균화 상태로 관리되는 클린 룸에서 용기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순간적으로 포장하며, 포장재도 완전 밀봉 상태를 유지해 상온에서도 부패하지 않고 안전하게 보관이 가능하다.

방승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