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록그룹이 출연해 닷새동안 한자리에서 먹고 자고 밤새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락(樂) 페스티벌’이 새만금에서 열린다.

㈜씨티줌과 청소년경제교육재단이 주최하고 전북 군산시가 후원하는 ‘라피스(RaFFIS) 2007(Rock and Forum Festival in Saemangeum)’ 행사가 8월1~5일 군산시 새만금 자동차전시관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오는 11일 ‘새만금 락(樂) 발대식’도 이곳에서 갖는다.

새만금을 국제적 관광문화 지역으로 알리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음악을 대표하는 윤도현, 김건모, 인순이, 강산애, 유리상자, 여행스케치, 토미기타, 바비킴, 동물원 등 정상급 인기 가수와 록그룹 가수 30여명이 참가,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또 정치, 경제, 문화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새만금의 개발가치와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각종 포럼도 열린다.

주요 행사는 매일 오후 8~12시까지 정통가요와 록, 힙합, 재즈 등 모든 장르를 망라한 인기가수와 그룹의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무한계 음악축제’와 새만금 환경 포럼행사, 환경퍼포먼스, 광장포럼이 예정돼 있으며 33㎞ 길이의 새만금 방조제에서 3만3000여명이 줄을 이어 길놀이 풍물 퍼포먼스를 펼치는 세계 기네스 도전행사도 열린다.

군산 = 박팔령기자 park80@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