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시간까지 몇개 홀이나 돌수 있을까.
‘골프의 철인 경기’로 불리는 하루 최다홀 기록 도전이 오는 6월 국내에서 열린다.
단일 골프장으로는 국내 최대홀(81홀)을 운영중인 군산CC의 개장 기념으로 ‘제1회 삼성카드배 세계 최초 1일 73홀 단체골프 세계 기네스 기록 도전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주최측인 ㈜씨에프랑스(02-2015-3452)는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골프대회의 형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골프대회의 새로운 장르 개척과 골프의 대중화를 위해 ‘세계기록 도전’이라는 흥미요소를 가미 시켰다”고 밝혔다.
대회는 오는 6월1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6일 일출과 동시에 73개홀 연속 스트로크플레이(샷 건 방식)로 열린다. 오전 4시40분에 73개홀에서 동시에 출발한다. 오후 8시30분까지 대략 16시간 정도 소요된다. 종전의 경우 한명이 최다홀을 도는 형식이었지만 이 대회는 무려 440명(110팀)이 팀 워크를 이뤄 사상 최대 규모의 도전이 된다.
골퍼들의 체력한계에 도전하는 경기가 될 이번 대회는 안전문제 등을 고려해 정신력과 체력, 골프 실력(핸디캡 20이하)등 3가지를 고루 갖춘 건강한 남녀 성인 골퍼만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을 전망. 한국기록원은 최종 완주자 모두에게는 한국최고기록 인증서 수여와 함께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등록심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최명식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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