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따라 올갱이, 대사리 등으로 불리는 다슬기는 간의 독을 풀어주고 갈증을 없애며, 숙취 해소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다슬기 해장국은 ‘물 속의 웅담’이라고 불릴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웰빙’ 음식이다.

이같은 다슬기 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등장해 화제다. ‘서오릉다슬기(www.daslgi.net)’는 여러 지역에서 나는 다슬기 가운데 최상의 청정 다슬기만을 사용해 요리한다.

대표 메뉴는 ‘맑은탕’, ‘토장탕’, ‘깨탕’ 등. 다슬기 특유의 비린 맛을 제거해 쌉쌀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낸다. 애주가들의 속풀이 메뉴로도 만점. 들깨 가루를 가미한 ‘깨탕’은 다슬기에서 우러난 시원함과 들깨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미용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서오릉다슬기’는 이 밖에도 ‘다슬기 무침’, ‘다슬기 전’, ‘다슬기 수제비’, ‘다슬기 백숙’, ‘다슬기 닭죽’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다.

‘다슬기 만두’와 ‘다슬기 두부’는 특허를 획득해 ‘서오릉다슬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서오릉다슬기’는 예비 창업자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선경험 후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일간 ‘서오릉다슬기’ 가맹점에서 고객 접대와 반응 등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별도의 비용은 없으며 주방을 제외한 고객 서비스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음 창업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김용현 대표는 “본사와 예비 창업자가 파트너로 상생하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되는 것이 ‘서오릉다슬기’의 목표”라고 말했다. 창업 비용은 30평 기준 6500만원(점포비 제외)이다. 031-938-2233

이동현기자 offramp@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