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그래미상’을 표방하는 한국대중음악상이 6개월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드디어 오늘 그 역사적인 서막을 올린다.

문화일보는 문화연대와 함께 17일 오후 7시 서울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제1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기존 가요상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중음악계의 균형적인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제정된 이번 시상식은 지난 6개월동안 준비 과정에서의 갖가지 시행착오를 거쳐 드디어 그 결실을 보게 됐다.

이번 시상식은 가수 김광진과 이상은의 사회로 2시간30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의 앨범’등 총 14개 부문에 걸쳐 가수 35팀, 16개 작품, 3개 음반사가 후보에 올라있으며 각 부문 시상과 함께 축하 공연도 곁들여진다. 이날 시상식은 인터넷 오마이뉴스(www.ohmynews.com)와 뮤직시티(www.muzcast.com)를 통해 생중계되며 추후 케이블 TV 음악전문채널 m.net에서 녹화중계될 예정이다. 이승형기자 lsh@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