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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평준화 속 창조적 글쓰기 눈에 띄어”

오남석 기자 | 2021-11-12 10:25


■ 문화일보·예스24 - 국민서평프로젝트 ‘읽고쓰는 기쁨’

- 5차 서평 심사평


5차 ‘국민 서평 프로젝트 - 읽고 쓰는 기쁨’ 응모작들에 대해 우수서평 선정위원들은 전반적인 상향평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는 “꼼꼼한 독해를 통해 책을 자기 이야기로 만드는 창조적 재구성을 시도한 글들이 눈에 띄어 반가웠고, 작가에 대한 도전적 질문이나 적절한 문제 제기도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현 정신의학전문의 겸 작가는 “지난 공모와 비교해 ‘방관자 효과’와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와 같은 인문사회서의 리뷰 수준이 전반적으로 좋아졌다”고 평했다. 다만, 김금희 작가는 “책의 홍보문구나 저자의 말, 저명한 매체나 인물이 쓴 추천사 등에 나온 요약 정보가 서평의 주요 키워드가 된다면 그 글의 개성은 반감될 수밖에 없다”며 자신의 기준을 잃지 말 것을 강조했다.

대상 수상작인 김혜진 씨의 ‘방관자 효과’ 서평에 대해 하 작가는 “자신의 과거 기억을 가져온 것도 좋지만 그보다 더욱 생생하게 일상에서 우리가 만나게 되는 주저함과 회피함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며 “책을 읽고 싶어지게 하는 글”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김 작가는 “현실에서 겪은 자기 체험과 독서 경험을 연결시켰으며 문장이 매끄럽고 내용이 충실하다”고 평가했다.

우수상을 받은 박정훈 씨의 ‘믿는 인간에 대하여’ 서평은 “책에 나오는 몇 가지 인상 깊은 에피소드를 통해 ‘부조리한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필자 자신의 성찰과 인간다움의 덕목을 잘 발굴했다”(김금희)는 평가를 받았다. 김윤진 씨의 ‘방관자 효과’ 서평은 “책의 내용을 도미노 게임에서 조각의 무너짐이라는 상징적인 시각 이미지와 잘 조합했다”(하지현)는 평가를 받았다. 김병석 씨의 ‘완전한 행복’ 서평은 “소설의 중심에 놓인 질문, ‘우리는 어떻게 행복에 이를 수 있는가’에 대한 필자 나름의 멋진 에세이 한 편을 써냈다”(장은수)는 호평을 얻었다.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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