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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은 ‘비호감 경쟁’… 이재명 60%·윤석열 62%

조성진 기자 | 2021-10-22 11:28

■ 뉴스 & 분석 - 대장동·실언 논란에 민심 ‘냉랭’

상대진영 비호감-호감差 극단적
李 84%P·尹은 82%P 격차 보여

호감도는 홍준표 31%로 3%P ↑
한국갤럽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연이은 실언 등이 이어지면서 유력 대선 후보의 호감도가 대체로 하락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이 다가올수록 후보들의 호감도가 상승하는 역대 대선과 다른 흐름이다. 진영 대결이 격화할수록 이런 경향은 짙어질 가능성이 크기에 내년 3월 차기 대선이 ‘비호감 대전’으로 치러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갤럽이 22일 발표한 10월 3주 정기조사(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호감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경기지사) 32%,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8%로 나타났다. 이 후보와 윤 전 총장 모두 지난달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비호감도는 이 후보 60%, 윤 전 총장 62%로, 나란히 2%포인트씩 늘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호감도가 지난 조사보다 3%포인트 오른 31%(비호감 59%)다.

특히 상대 진영 후보에 대한 호감-비호감 차는 극단적이다. 이 후보에 대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비호감이 호감보다 84%포인트나 높다. 3월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은 이 지사에 대한 비호감이 호감보다 52%포인트 높았고, 이후 계속 상승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의 경우 민주당 지지층에서 비호감이 89%, 호감이 7%로 나타났다. 대선의 키를 쥐고 있는 중도층, 무당층에서도 이 후보, 윤 전 총장, 홍 의원의 비호감은 20∼30%포인트 더 높다.

유권자들은 내년 대선에서 크게 호감을 느끼지 못하는 후보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제3의 후보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것도 아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호감도가 24%(비호감 6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9%(비호감 72%)로 조사됐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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