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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정식 데뷔한 유민, “‘염정아 조카’는 제게 자랑스러운 수식어”

안진용 기자 | 2021-04-08 15:54

“10대 유민다운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가수 유민은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지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배우 염정아의 조카로 이름을 알려던 유민(U-MIN)은 8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nineteen’(나인틴)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다. 타이틀곡 ‘YOU&I’는 10대의 풋풋한 사랑 얘기를 담고 있는 R&B 댄스 장르다. 아직 고등학생인 유민 만의 발랄하고 톡톡 튀는 매력을 꾹꾹 눌러 담은 곡이다.

그는 최근 문화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사뭇 긴장된 표정으로 “여기까지 오게 될 줄은 몰랐어요”라면서도 “힘든 과정이 많았는데 소속사에서 이렇게 저에게 투자하고 키워주신 것에 감사함을 느껴요. 이제 시작이죠. 더 열심히 해서 저를 알리는 데 집중하고 싶어요”라고 의젓하게 말했다.

유민은 지난해 11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캡틴’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가 염정아의 조카이자 KBS 슈퍼탤런트 출신인 염정연의 딸이란 사실은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그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단박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유민은 얼굴을 알리기보다는 실력을 쌓는 데 집중했다. 여러 방송의 러브콜을 뒤로하고 자신의 이름을 건 앨범 준비에 전념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물이 ‘나인틴’이다.

유민은 “‘캡틴’ 때는 정식 데뷔가 아니라 오디션 프로그램이니 부담이 덜 됐는데 이번에는 정식으로 가수로 데뷔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이 더 커요”라며 “실력적으로 분명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 데다가 솔로이기 때문에 무대 위에서 홀로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어요”라고 털어놓았다.

유민은 어린 시절부터 이모의 활동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관심을 갖게 됐다. 초등학교 때는 걸그룹 소녀시대를 보면서 무대 위를 동경했다. 그리고 이제는 무대 아래가 아닌 무대 위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됐다. 조금은 떨리고, 조금은 들뜬 그에게 이모는 “처음부터 이름을 알리고 유명해질 생각 말고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알아봐 주실 것이니 조급해하지 말라”고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유민은 “‘염정아 조카’라는 수식어는 부담이라기보다는 제게는 자랑이에요. 이모 덕분에 많은 분이 제 이름도 기억해주시니까요”라며 “그래서 ‘더 잘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돼요. 이모를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지만 이모의 이름에 조금이나마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노력한다면 더 나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요?”라며 빙긋이 웃었다.

데뷔곡 ‘YOU&I’에는 실제 10대인 유민만의 감성을 담뿍 담았다. 또래들이 들으면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일 법한 멜로디와 이야기로 꾸몄다. 내년이면 20대로 접어드는 유민은 “10대의 마지막 자락에 있기 때문에, 지금이 아니면 부를 수 없는 노래라고 생각했어요. 10대 특유의 풋풋한 소녀 감성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는 마음을 담았어요”라며 “꾸며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제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 편하게 부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데뷔를 앞둔 유민에게는 또 한 명의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 가수 황치열이다. 그는 ‘YOU&I’의 뮤직비디오에 ‘노 개런티’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유민은 “너무 유명하고 존경하는 선배님이 제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주셔서 영광”이라며 “격려도 많이 해주셨어요. 그 힘을 받아서 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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