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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파주에서 기념 일손돕기 시행

농협중앙회는 올해 농촌일손지원 인력 총 150만 명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농협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농촌 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영농작업반을 전년보다 93개소 더 늘린 192개소로 확대 운영했다. 또 임직원 등 자원봉사자들을 적극 투입한 결과. 지난 11일 기준으로 누적 150만 명이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 농협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만 명이나 늘어난 실적이다.

농협은 이를 기념해 전날 경기 파주시 파주읍에 있는 한 농장에서 ‘코로나19 극복 농촌일손지원 150만명 달성 기념 일손돕기’(사진) 행사를 했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추운 날씨에도 농업인과 함께 가지농장 지주대 정리작업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고 농협을 밝혔다.

여영현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중단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온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 덕에 한 해 농사를 무사히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함께 해주신 자원봉사자, 기업체, 군부대, 영농작업반, 농협 임직원 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