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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광’ 베일, 토트넘으로 복귀하나

허종호 기자 | 2020-09-16 12:16

BBC “R마드리드와 협상중”
“알리와 맞트레이드” 추측도
성사땐 SON과 막강 좌우 날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개러스 베일(사진)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토트넘은 베일의 복귀를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하고 있다. 베일에게 토트넘은 ‘친정’. 베일은 2007년부터 2013년 시즌까지 토트넘에 머물며 203경기에 출장, 55득점을 올렸다. 베일은 2013년 레알 마드리드로 옮겼고, 이적료는 당시 역대 최고인 8600만 파운드(약 1308억 원)였다. 베일의 친정 복귀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베일의 에이전트인 조너선 바넷은 “베일은 여전히 토트넘을 사랑한다”며 “베일이 가고 싶어 하는 곳은 토트넘”이라고 밝혔다.

베일의 이적 관련 보도가 전해지면서, 손흥민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일과 손흥민은 2선, 측면공격수. 그런데 또 다른 측면공격수 자원 델레 알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것이란 분석도 있다. 텔레그래프는 트레이드를 예상했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베일을 데려오는 대신 알리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낼 것”이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에 베일의 임금 50%를 보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급으로 30만 파운드(5억5600만 원)를 받고 있다.

토트넘이 베일을 받고, 알리를 보내면 손흥민에겐 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흥민은 오른발잡이로 주로 왼쪽 측면에 기용되고, 베일은 왼발잡이로 오른쪽 측면에 배치된다. 따라서 손흥민과 베일을 양쪽 날개로 삼아 최전방 해리 케인과 정상급 ‘삼각편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물론 알리가 토트넘에 남고, 베일이 합류하면 복잡해진다. 조제 모리뉴 감독으로선 다양한 공격옵션을 갖출 수 있겠지만, 자칫 손흥민의 출장이 줄어들 수도 있다.

베일과 레알 마드리드 사이는 ‘금’이 갔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기 직전인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3게임에 출장, 21골(3위)을 챙겼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 직후인 2013∼2014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7경기에 출전해 15득점(9위)을 올렸지만, 2016년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뒤 입지가 좁아졌다. 베일은 특히 지난 시즌 지단 감독과 불화를 빚으면서 12게임에서 2득점에 그쳤다.

베일이 토트넘 복귀를 추진하는 건 레알 마드리드 팬들마저 그를 외면하기 때문이다. 베일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와중에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베일은 또 지난 7월엔 경기 도중 벤치에서 마스크로 눈을 가린 채 잠을 자는 듯 의자에 눕고, 종이로 망원경을 만들어 그라운드를 살피는 등 기행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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