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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달 김종인… “통합당, 패배감서 빨리 깨어나야”

김윤희 기자 | 2020-07-01 12:02

야권 차기 대권주자 관련
“당 밖 꿈틀대는 사람 있다”


김종인(사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당이 패배감에서 빨리 깨어나야 한다”며 “같이 변화하고 쇄신하면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가 다시 집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 한 달을 맞은 김 위원장은 본지 통화에서 “절박함은 통합당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며 “지금 이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면 앞으로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의 모든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당원들까지 절박함을 느껴야 한다”며 변화와 쇄신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탄핵 이후 당이 탄핵 찬성파와 반대파로 갈려 옥신각신 싸우기만 했다”며 “세상이 변해 일반 유권자들의 의식 수준이 달라졌는데 그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일반 국민 생각에 통합당은 기득권만 보호하고 ‘있는 사람’ 편에 서온 것처럼 보였다”며 “자연히 30·40세대가 통합당에 관심을 갖지 않고 민주당에 쏠리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핀란드 대기업인 노키아의 몰락을 언급하며 “정당이나 정권도 의식 수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몰락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통합당은 총선 때 보수 대통합만 부르짖다가 이런 선거 결과를 맞았다”며 “이제는 어떤 새로운 걸 추구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야권의 차기 대권 주자와 관련해 “당 밖에서도 꿈틀거리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바깥에 그런 사람이 틀림없이 있다”며 “그럴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 권고도 해봤다”고 말했다.

김윤희·이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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