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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표 한 장이 ‘1천억원’…위조 수표 판매한 일당 붙잡혀

기사입력 | 2019-11-09 08:04

압수한 위조 수표·유가증권 등 총액 7조8천억원 상당

수표 한장의 액면가가 무려 ‘1천억원’인 가짜 수표를 판매하고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위조유가증권행사·사기 등 혐의로 50대 유통책 A씨 등 9명을 붙잡아 지난달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8년부터 올해 초까지 위조 수표 수십 장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이들에게서 압수한 위조 수표, 위조 유가증권 등의 액면가 총액은 약 7조8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수표에서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 은행 이름이 수표 발행처로 적혀 있기도 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액면가의 0.02% 정도의 가격을 받고 이 같은 위조 수표를 거래해왔다고 진술했다. 주로 사람들이 많고 이동에 용이한 지하철역 인근에서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통된 위조 수표가 기업 손실을 허위로 메우거나 자본금을 부풀리는 등 부정한 용도로 쓰였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경찰은 이들에게 위조 수표를 만들어 넘긴 제조책의 행방을 쫓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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