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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고용참사’ 기저효과… 7월 취업자 29만9000명↑

박민철 기자 | 2019-08-14 12:04

18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
실업자수 109만7000명 집계
역대 동월기준 20년만에 최고


지난 7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9만9000명 늘어 18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1년 전 취업자 수가 사상 최악의 ‘고용 참사’(5000명 증가)를 기록한 기저효과(기준 시점과 비교 시점의 상대적 차이로 실제보다 왜곡된 현상)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38만 명으로, 1년 전보다 29만9000명 늘었다. 증가 폭은 지난해 1월(33만4000명) 이래 가장 컸고, 5월 이후 3개월 연속 20만 명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7월과 8월에 각각 5000명, 3000명 증가에 그쳤다. 이후 10월까지 10만 명대 이하를 기록했다.

지난달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1.5%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1%로 0.1%포인트,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4.1%로 0.5%포인트 각각 올랐다.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호조를 보였지만, 실업자 수와 실업률도 동반 상승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1년 전보다 5만8000명 늘어난 109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자는 역대 7월 기준으로는 1999년(147만6000명) 이래 20년 만에 가장 많았다. 실업률도 3.9%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역대 7월 중 2000년(4.0%)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청년층 실업률은 9.8%로, 역대 7월 중 1999년(11.5%)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달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4만6000명), 숙박·음식점업(10만1000명) 등 재정 투입으로 인한 단기 일자리가 많이 늘었다. 반면 제조업(-9만4000명), 도·소매업(-8만6000명) 등의 분야에서는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는 수출 경기 악화 영향 등으로 1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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