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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인상… 하반기 두차례 추가 예고

김남석 기자 | 2018-06-14 11:57

0.25%P 올려 1.75~2.0%로
韓·美 격차 0.5%P로 벌어져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하반기 당초 예상보다 늘어난 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 간 금리 격차가 확대돼 외국인 자본 유출 우려가 커졌고 현재 통화가치 급락, 자본유출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신흥국발 금융위기 확산 가능성도 높아졌다.

Fed는 13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1.50∼1.75%에서 1.75∼2.0%로 0.25%포인트 올리는 인상안을 만장일치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지난 3월(0.25%포인트 인상)에 이어 3개월 만이자 올 들어 두 번째다. 미국에서 기준금리 2%(기준금리 상단 기준) 시대가 열린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사실상 ‘제로(0) 금리’ 정책이 실시된 2008년 12월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특히 Fed는 이날 올 하반기 기준금리를 두 차례 추가 인상해 모두 네 차례까지 올릴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3월 FOMC 회의에서 나왔던 세 차례 금리 인상 전망보다 한 차례 더 늘어난 전망치다. 내년 기준금리 인상 횟수는 당초 전망대로 세 차례를 유지했다.

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5월 기준금리가 동결(1.50%)됐던 한국과의 금리 격차는 기존 0.25%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확대됐다. 한·미 간 기준금리는 3월 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10년 7개월 만에 역전된 바 있다. 여기에 Fed가 하반기 두 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한국과 금리 격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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