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옛날손칼국수 = 선원면 창리 68-1번지 찬우물약수터에 있는 국숫집인데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하다. 옛날손칼국수, 팥칼국수, 만두칼국수, 매운갈비찜이 있다. 식사 후 2층에 있는, 열린 사랑방 ‘이웃사촌’에 올라가 셀프로 차나 곡차를 저렴한 가격에 마실 수 있다. 각종 모임 장소로도 이용 가능한 공간이다. 풍경도 좋고 방문하는 이웃들도 편해 필자가 자주 찾는 곳이다.

2. 함지박 = 선원면파출소 앞에 있다. 음식이 정갈하고 반찬마다 정성이 가득 들어 있다. 자매가 운영하는 집인데 자매의 선한 얼굴만 봐도 음식에 믿음이 간다. 생곤드레밥과 영양돌솥밥이 일품이고 반찬도 판다.

3. 발담그고 = 강화풍물시장 2층 식당가와 화문석 파는 건물 연결통로에 있는 족욕카페다. 이용료는 5000원이고 이용시간은 30분이 원칙인데 손님이 없을 때는 더 이용도 가능하다. 차 한 잔과 페퍼민트·소금이 들어 있는 허브족욕제를 제공한다. 단체(총 12명)도 가능. 유리창을 통해 시장의 풍경도 즐길 수 있다. 시장 2층에서 화덕피자집 ‘청풍상회’를 운영하며 전통시장활성화 사업을 벌이고 있는 청년들이 시장상인회의 공간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4. 강화문학관 = 2층 ‘조경희 수필문학관’에는 강화 출신 고 조경희 선생이 강화군에 기증한 소장품(서책 8000여 점, 그림·조각품 287점)을 보관 전시하고 있다. 선생의 육필 원고와 생전에 사용하던 책상, 안경 등과 미술품 40여 점도 전시하고 있다. 백남준, 김창렬, 천경자, 문신, 권옥연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있다. 1층 전시실에는 이규보, 정철, 권필, 정제두 등 강화도와 관련이 있는 옛 문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고려궁지, 용흥궁, 대한성공회 강화성당과 인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