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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IT DNA’로 예탁결제원 변화·혁신”

장병철 기자 | 2015-03-24 14:06

유재훈 사장

회사에 IT 바이러스 심어 신사업 추진 성과·실적↑

“저는 우리 회사를 정보기술(IT)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만난 유재훈(사진) 사장은 최근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과 관련해 연신 ‘IT DNA’를 강조했다. 유 사장은 “예탁결제원은 플랫폼 비즈니스 회사인데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과 IT가 결합하면 사업의 확장성이 커진다”며 “예를 들어 예탁결제원이 최근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제도만 해도 얼마 전 법이 시행되면서 순식간에 400개가 넘는 회사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그의 ‘IT DNA’에 대한 강한 의지는 예탁결제원에 다양한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는 “IT바이러스를 회사 직원들에게 심어야 한다고 판단, 그동안 별로 주목받지 못했던 IT본부를 총괄본부 다음의 제2부서로 만들었다”며 “총괄본부가 (직제상) 앞에 있기는 하지만 우리 회사의 실제 최우선 부서는 IT부서”라고 강조했다.

유 사장의 ‘발상의 전환’은 실적을 비롯해 회사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는 “증권회사가 출자한 증권 유관 회사가 다섯 곳이 있는데 예탁결제원은 그중에서도 최근 유일하게 주식가치가 올랐다”며 “재무적 성과도 개선됐지만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제시한 미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대해 외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준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경영혁신 등을 인정받아 최근 준정부기관에서 기타공공기관으로 재분류됐다.

유 사장은 “전자증권 추진이 너무 늦어 자칫 외국과의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여전히 예탁결제원은 아시아에서 가장 부러움을 많이 받는 회사로, 일본과 홍콩 등과 비교했을 때도 훌륭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생각하는 전자증권법 등과 같은 문제가 해결되면 한국의 자본시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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