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구리시는 4월부터 11월까지 세계문화유산 동구릉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건국·시련·번영의 시대를 살아간 ‘동구릉 3인 3색’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리시 제공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1∼3시 운영
태조·선조·영조 3인의 왕 만나는 시간


구리=김준구 기자



경기 구리시는 4월부터 11월까지 세계문화유산 동구릉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건국·시련·번영의 시대를 살아간 ‘동구릉 3인 3색’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동구릉 3인 3색’은 고려의 혼란을 잠재우며 조선을 건국한 태조(건원릉), 임진왜란과 같은 시련의 시대를 불굴의 의지로 극복해 르네상스의 시대를 열어간 선조(목릉), 붕당을 막고자 당파간의 세력 균형을 이룬 영조(원릉) 등 3인의 왕들을 만나볼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30명 이내의 인원으로 운영하며, 해설 코스는 건원릉·목릉·원릉 순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문화가 있는 날, 세계유산 조선왕릉 동구릉에서 3가지 색다른 시대와 3명의 인물을 만나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설 예약을 원하거나 또는 궁금한 사항이 있는 사람은 시 문화예술과 관광팀(☎031-550-2565)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