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고양특례시 관계자가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허희영(왼쪽) 한국항공대학교 총장과 면담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AI산업 육성·인재 양성에 상호 협력키로


고양=김준구 기자



고양특례시는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계·협력을 제안하기 위해 한국항공대학교를 방문해 허희영 총장과 면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면담 자리에서 안영선 기획정책관과 허희영 총장은 앞으로 펼쳐질 AI시대에 지자체와 대학교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고, 고양특례시 AI산업 육성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시와 대학교가 상호 적극 협력·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최근 행정·복지·재난 등 최근 AI 기반 행정혁신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등 공공부문에서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한국항공대학교는 미래 유망산업인 항공 기술과 항공 서비스를 교육하는 국내 유일 항공·우주 특성화대학교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AI기술은 항공·우주기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로, 2022년도에 신설한 인공지능(AI) 융합대학은 항공우주, 공학, 경영,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 AI기술을 결합해 미래 산업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에 시는 한국항공대학교와 ‘AI산업의 인재 육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함에 따라,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지역 대학교와의 연계·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항공우주 분야의 특성화대학교인 한국항공대학교를 시작으로, 다른 특성화대학들과도 연계·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AI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대학교 수준의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돼야 할 것"이라며, "특성화대학교들과 적극 연계·협력해 전국 최고 수준의 AI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