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서울 관악구 관악S밸리 낙성벤처창업센터 내 사무실과 휴게공간 모습. 관악구청 제공

낙성벤처창업센터 7개, 신림벤처창업센터 5개 입주


서울 관악구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 도약을 꿈꾸며 관악S밸리 창업공간에 새롭게 입주할 기업 1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관악구에 따르면 이번 입주기업 모집에는 서울 소재 기업뿐만 아니라 세종, 전북 전주 등 비수도권 기업을 포함해 총 94개 스타트업이 신청, 약 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입주 신청 기업의 50% 이상이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기술 분야 스타트업에 해당했다. 이 외에도 정보통신기술(ICT), 로봇, 바이오 등 4차 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대거 지원, ‘첨단 기술 창업거점’으로 관악S밸리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관악구는 설명했다.

이미지 크게보기 서울 관악구 낙성벤처창업센터 전경. 관악구청 제공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낙성벤처창업센터(7개)와 신림벤처창업센터(5개)에 각각 입주, 1년간 저렴한 임대료로 창업 공간을 제공받는다. 입주 기간 중 성과,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수기업은 입주 기간 연장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관악구는 입주기업에 ▲기업진단 ▲일대일 멘토링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 ▲기업 간 네트워킹 ▲홍보 지원 등을 통해 성장과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관악S밸리는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핵심 창구로 도약하고 있다"며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우수한 벤처창업 기업의 성장을 응원하고, 관악구 벤처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