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애니메이션 ‘알사탕’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 ‘구름빵’ 등을 원작으로 한 일본 단편 애니메이션 ‘알사탕’의 오스카 수상이 불발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은 후세인 몰라예미 감독의 ‘사이프러스 그늘 아래’에게 돌아갔다. 백 작가는 ‘알사탕’ 제작진과 함께 이 날 시상식에 참석했으나 안타깝게 수상의 영광은 누리지 못했다.

백 작가는 앞서 문화일보와 나눈 인터뷰에서 "후보 지명만으로 서로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면서 "결과가 어찌 되던 이 모든 과정이 정말 놀랍고 즐겁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