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독립군 여전사, 박차정’ 영상 .서경덕 교수팀 제공

제106주년 삼일절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배우 송혜교와 의기 투합해 ‘독립군 여전사, 박차정’ 영상을 제작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4분 30초 분량의 ‘독립군 여전사’ 박차정‘ 영상에는 박차정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특사, 근우회 핵심 간부, 난징조선부녀회 창립,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에서의 교관 활동 등을 상세히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박차정이 유관순 열사에 이어 두 번째로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된 여성독립운동가라는 점을 강조한다.

해당 영상은 한국어와 영어 해설을 각각 입혀 유튜브, 각 종 SNS로 전파를 탔다. 전 세계 한인 커뮤니티도 이 영상을 공유해 알리고 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국내외에 널리 소개하고자 정정화, 윤희순, 김마리아에 이어 네 번째 영상을 제작했다"며 "향후 더 많은 여성독립운동가들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해 국내외로 꾸준히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와 배우 송혜교는 지난 14년간 해외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기증해 왔다．

정충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