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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평소 지병 앓아


광주의 한 고시원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지 이틀 만에 발견됐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이 남성은 평소 지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시원에 혼자 살며 생계와 의료, 주거비 등을 지원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0분 고시원에서 혼자 살던 A(49)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북구는 "안부 확인이 되지 않는다" "오늘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들의 연락을 받고 현장 확인을 위해 고시원을 방문했다가 숨진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발견되기 이틀 전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외부 침입 등 범죄 정황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북구는 A 씨의 가족에게 연락해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