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현장 방문한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시청 제공
2031년 산단 가동 목표…일자리 1만 개·경제효과 2조 원 기대
광주=김대우 기자
광주시는 25일 국무회의에서 광주 미래차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국가전략사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그동안 걸림돌이 됐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가 해소돼 국가산단 조성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국가전략사업으로 지정되면 개발제한구역 규제혁신에 따라 환경평가 1·2등급지의 개발이 가능하고, 그린벨트 해제 총량에서도 제외된다. 미래차국가산단 예정부지는 102만 평(338만4000㎡) 가운데 95.6%인 98만 평(323만4000㎡)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
특히 이 중 25만 평(81만7000㎡)은 환경평가 1·2등급지로 개발이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개발제한구역 규제혁신 적용을 받는 국가전략사업 지정을 추진해왔다.
앞으로 미래차국가산단은 미래형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발전 인프라 구축, 전력저장시스템(ESS), 스마트그리드 적용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스마트 그린산단과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로 구축된다.
광주시는 미래차국가산단이 본격 가동되면 신규 일자리 1만 개 창출, 2조 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진행해 오는 2031년 공사를 마치고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미래차국가산단이 국가전략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광주 경제의 한축을 담당하는 미래모빌리티산업 성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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