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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봄’ 계절 문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은 3월 1일부터 사흘간 경기북부 청년 연희집단 ‘하다’ 등의 기관과 협력해 ‘봄을 맞이해봄 채워봄’을 주제로 계절 문화 프로그램 <봄봄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올해 개관 9주년을 맞는 도립 어린이 박물관이다.

이번 행사는 ‘봄을 맞아봄’ ‘봄을 느껴봄’ ‘봄을 채워봄’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다양한 예술 활동을 시도하는 ‘하다’와 협력한 ‘봄을 맞아봄’은 ‘길놀이’ 및 삼도(영남·호남 좌·우도) 사물놀이, 백호 놀음, 대동놀이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공연 시작 전 무대 밖에서부터 흥겨운 풍물 연주를 통해 입장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삼도 사물놀이, 민요, 백호 놀음을 선보이며, 관객과 출연진이 함께 대동놀이를 하면서 공연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봄을 느껴봄’은 3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나의 반려식물 친구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원예 수업이다. 봄에 피는 꽃을 소재로 나만의 화분을 심고 꾸며보는 시간으로, 원예 수업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봄꽃의 종류에 대해 배우고, 식물을 키우는 방법을 학습하며 성취감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봄을 채워봄’은 3월 1일부터 3일까지 운영되는 상설 체험이다. 어린이들이 각자 ‘나의 봄’을 표현해볼 수 있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과 다가오는 봄에 대한 상상을, 블록 조립을 통해 구체적인 모습의 ‘봄’으로 창작해본다.

장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