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지난 21일(현지 시간) 저녁 8시41분쯤 페루 트루히요에 위치한 리얼플라자 쇼핑몰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이 구조를 진행 중인 모습. AP 뉴시스

페루 제 3의 도시 트루히요서 사고 발생
현장서 5명 숨진 채 발견
부상자 중 10명은 어린이

페루 북서부 라리베르타드주에서 쇼핑몰 붕괴 사고가 일어나 6명이 사망하고 78명이 다쳤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전날 저녁 8시41분쯤 페루 해안도시이자 라리베르타드주 주도인 트루히요에 있는 리얼플라자 쇼핑몰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트루히요는 페루 제3의 도시로 수도 리마에서 북쪽으로 500km쯤 떨어져 있는 도시다.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장에서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가운데서도 한 명이 추가로 사망해 현재까지 사망자는 6명으로 집계됐다.

이미지 크게보기 붕괴된 쇼핑몰 지붕의 모습. AP 뉴시스

부상자 48명 중 3명은 여전히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붕괴 원인은 아직 밝혀 지지 않은 가운데 무너진 지붕 면적은 최대 800제곱미터로 추정된다.

무너진 지붕 바로 아래에 푸드코트가 자리 잡고 있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무너진 지붕의 일부가 어린이 놀이터를 덮쳐 부상자 중 10명은 어린이로 전해졌다.

노지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