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 로이터 연합뉴스

세계랭킹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카타르 엑손모바일오픈(총상금 303만5960달러) 단식 8강에서 탈락했다.

알카라스는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3회전에서 25위 이르지 레헤츠카(체코)에게 1-2(3-6, 6-3, 4-6)로 패했다. 알카라스는 지난달 호주오픈 8강에서 탈락했고, 지난 9일 ABN암로오픈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시즌 3번째 대회에서는 4강에 오르지 못했다.

카타르 엑손모바일오픈 4강전에선 레헤츠카-잭 드레이퍼(16위·영국), 안드레이 루블료프(10위·러시아)-펠릭스 오제알리아심(23위·캐나다)이 격돌한다.

이번 카타르 엑손모바일오픈에선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 7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알카라스가 경쟁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런데 대회 개막을 앞두고 신네르가 도핑테스트 금지약물 검출로 인해 출전 정지 3개월 징계를 받았다. 그리고 조코비치는 1회전에서 탈락했으며, 알카라스도 예상보다 일찍 짐을 싸게 됐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