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김경호 광진구청장. 광진구청 제공

한글·수학·독서·영어 등 방문교사 일대일 학습 무료 지원


서울 광진구가 ‘2025년 다문화가정·외국인주민 자녀 방문학습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광진구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돕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방문학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 자녀의 한국어, 기초학습능력 향상을 지원한다.

광진구에 따르면 방문학습은 오는 3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이어진다. 지원대상은 광진구에 사는 3∼5세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자녀다.

전문교사가 주 1회 가정으로 찾아가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해준다. 3∼5세 미취학 아동은 한글·수학·독서 가운데 한 과목, 6∼15세 는 국어·영어·수학·한자 중 하나를 배울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다. 다만, 과목당 기준금액 3만8000원을 넘는 금액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7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저소득가정,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다자녀, 일반 다문화·외국인 가족 순으로 선정한다. 결과는 다음 달 14일에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 자녀의 올바른 성장과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