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20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 상안리 일원 경희내외한의원 앞에서 화성시 치매안심센터가 의원 관계자에게 ‘치매안심가맹점’ 현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화성시청 제공

화성=박성훈 기자



경기 화성시가 치매 노인 발견 신고와 임시 돌봄 등을 제공할 의료기관 3곳을 추가 선정했다.

화성시 치매안심센터는 21일 경희내외한의원·홈케어의원·모두의원 등 3곳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 활동에 동참하는 곳을 말한다.

치매안심가맹점은 △배회 노인 발견 시 유관기관 신고 및 임시 돌봄 △리플릿 비치, 치매안심센터 안내 등 치매 관련 정보 제공 △치매극복 캠페인 안내 등 치매 극복 활동 동참 등의 역할을 맡는다.

신규 가맹점 3곳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된 기관으로, 치매조기 검진 안내와 치매환자 발굴·치매안심센터 연계 등을 통해 치매 안전망 구축에 긴밀하게 협조할 예정이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수급자를 대상으로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이 가정을 방문해 통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화성시치매안심센터장을 맡고 있는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치매인식 개선과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등에 지역사회가 동참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화성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에는 현재 치매안심가맹점 총 7곳이 지정돼있으며, 치매안심가맹점과 치매극복선도단체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