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2024 파리올림픽 3관왕을 차지한 양궁 스타 김우진(청주시청)이 19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에서 열린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금주의 말말말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 국민대 전기 학위수여식 초청 졸업식 축사에서

▷“결과는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지만, 목표를 향한 과정은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어”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 19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국민대 초청으로 졸업식 축사자로 나서. 2024 파리올림픽 3관왕인 그는 당시 남자개인전 결승 마지막 발을 쏜 뒤 “날아가는 화살을 보며 지금까지 훈련하고 몸에 익힌 건 활 쏘는 것만이 아니라 저 자신을 믿는 법을 배웠다는 걸 깨달았다”고 되돌아봐. 그는 “결과에 집착하기보다 과정에 충실하면 원하는 목표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졸업생들을 격려.

△“장애인으로서 나라의 혜택을 받아왔으니 당연히 돌려줘야”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 살린 김준혁 씨 어머니 김미경 씨, 다운증후군으로 투병하다 뇌사 상태에 빠진 20대 아들이 1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간장과 좌우 신장을 기증해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나자. 어머니 김 씨는 “엄마가 곧 보러 갈 테니까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잘 놀고 있어. 엄마가 항상 준혁이 생각할게. 많이 사랑해. 보고 싶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해.

△“이선균, 누가 뭐라 해도 좋은 사람”

―봉준호 영화감독, 18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그는 고 이선균 배우에 대해 “좋은 사람, 좋은 배우”라고 회고해.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인 2023년 12월 극단적 선택을 해. 이후 봉 감독 등 문화예술인들은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해. 봉 감독은 당시 성명에 참여한 데 대해 “같이 일했던 동료로서 당연히 하는 게 마땅한 상황이었고 동시에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도 있었다”라며 “그런 불행한 상황이 오기 전에 ‘왜 더 빨리하지 못했을까’ 하는 자책감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언론이 우리 둘 사이 이간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8일(현지시간) 폭스뉴스가 방영한 인터뷰에서 ‘퍼스트 버디(first buddy·1호 친구)’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겸 정부효율부(DOGE) 수장과 함께 등장해 이같이 말해.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구조조정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머스크의 월권 논란 등에 대해 “그는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적극 반박했고, 머스크도 “난 대통령을 사랑한다”고 화답하며 끈끈한 ‘브로맨스’를 보여줘.

△“이재명 대표는 존재 자체가 형법 교과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2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MBC ‘백분토론’에서 ‘국민의힘이 지금은 거의 범죄 집단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극언했다”며 이같이 반박. 권 원내대표는 “전과 4범인 이 대표는 현재 8개 사건에서 12개 혐의로 5곳의 재판부에서 재판받고 있다”면서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더니 무슨 자격으로 범죄 정당을 운운하는가”라고 꼬집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