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이필형(앞줄 오른쪽)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17일 재난대응 바로봉사단 활동 선포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동대문구청 제공

이필형 구청장, "주민이 주도하는 재난 대응이 가장 효과적"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7일 ‘‘2025년 재난대응 바로봉사단’ 활동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이번 선포식은 지난해 7월부터 2년 임기로 활동 중인 바로봉사단의 2기 공식 출범을 기념하고, 기존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로봉사단은 2022년 서울시 주관으로 구성된 재난 대응 봉사단체다. YMCA, 한의사회 등 전문 기술단체를 비롯해 종교·봉사·안전 등 다양한 분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단원들은 각 자치구의 주민들로 구성된다. 재난 발생 시 긴급 복구 지원과 피해 주민 돌봄 등 역할을 수행한다.

이미지 크게보기 이필형(앞줄 왼쪽 다섯 번째) 동대문구청장이 17일 재난대응 바로봉사단 활동 선포식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청 제공

동대문구 바로봉사단은 이천세 단장을 필두로 단원 95명으로 구성돼 있다. 단원들은 이날 위촉장을 받고 ‘우리가 지킨다. 바로! 지금!’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결속력을 다졌다고 동대문구는 전했다. 동대문구는 올해 바로봉사단의 재난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화재, 지진, 수해뿐 아니라 교통사고 또한 재난의 한 형태로,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재난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며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재난 대응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앞으로도 실질적인 재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봉사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